한 달 전, 강원도 강릉시의 동부 지구대.
택시기사 한 분이 여성용 지갑을 주웠다며 지구대를 찾았습니다.
지갑에는 많은 현금과 카드가 들어있었는데요.
신분증을 확인한 경찰 두 명이 지갑의 주인인 할머니를 찾아 나섰습니다.
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, 마침 지갑을 찾고 있었던 할머니가 경찰관을 보시고 한걸음에 달려오셨고, 경찰도 지갑 주인임을 직감했는데요.
운명적인 이들의 만남, 할머니는 기쁜 마음에 지갑을 든 경찰관의 품으로 달려가 안기셨습니다.
부끄러운 마음에 그저 웃기만 하는 경찰관.
할머니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유쾌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고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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